[날씨] 111년 만의 최고 폭염...서울 39℃ / YTN

2018-07-31 5

오늘 111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심한 폭염이 찾아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폭염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프리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른 지역보다 서울의 더위가 극심한데, 그 이유가 뭔가요?

[캐스터]
일반적으로 더위로 유명한 대구보다 요즘은 서울이 더 덥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런 날씨인데요, 서울이 아프리카처럼 더운 이 같은 현상은 뜨거운 동풍이 원인입니다.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고온 건조한 북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중서부 지방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111년 만의 최고 더위가 예고된 만큼, 아침부터 더위의 기세가 상당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8.2도로 벌써 1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39도까지 올라 1994년의 38.4도를 뛰어넘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29도로 30도 안팎의 초열대야에 근접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39도까지 올라 4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인 폭염 특보 속에 서울을 비롯해 춘천의 낮 기온이 39도, 대전과 광주 38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폭염의 고비 속에 온열질환도 비상입니다.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을 알려주는 더위체감지수는 전국이 위험 단계까지 오르겠고, 특히 중서부와 남부 내륙은 매우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건강한 일반인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더위로 인한 증상이 발생하면 무더위 쉼터와 같은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 주시고요, 수분 섭취도 틈틈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지만, 입추가 끼어있는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폭염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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